[엠스플 뉴스]

27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9 태백산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여자부 개인전 준결승 경기에서 스롱 피아비(서울)가 국내 랭킹 1위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스롱피아비는 8강에서 김경자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왔고, 한지은(성남)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온 김민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쳤다.

선구를 잡은 피아비는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며 앞서 나갔고 19이닝까지 16 대 7로 크게 앞서고 있었다. 크게 뒤져 있던 김민아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20이닝부터 24이닝까지 쉬지 않고 득점을 이어나가 24 대 18까지 추격했다. 

스롱 피아비(좌)와 김민아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피아비가 25이닝 마지막 1점을 더하며 25점에 도달했고, 후구인 김민아는 마지막 후구 공격에서 2득점에 그쳐 25 대 20으로 피아비가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피아비는 지난 춘천에서 열린 대한당구연맹회장배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피아비는 27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박지현(김포), 김진아(대구)의 대결의 승자와 이번 대회 우승컵을 두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