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루투갈 월드컵이 끝이나고 UMB 세계랭킹에 변화가 생겼다. 딕 야스퍼스 선수는 랭킹 1위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했고,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 역시 그를 이어 3위에서 2위로 순위향상했다. 에디 멕스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많은 랭킹포인트를 잃고 2위에서 5-6위로 떨어지며 랭킹 최상위원에 큰 랭킹변화를 보였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선수는 바로 마르코 자네티 선수. 그는 조재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더이상 랭킹 포인트를 확보하지 못해 13위로 내려갔고, 이것은 다음달 벌어질 수원월드컵에서 본선 시드를 받을 수 없는 랭킹이다. 포루투갈 월드컵 결과와 상관없이 마르코 자네티 선수는 지난 2009년 수원월드컵에서의 실수로 랭킹포인트 50점의 패널티를 평생 받게 되어 사실상 상위 랭킹을 지키기는 불가능한 현실이다. (참고로드컵 우승시 받는 랭킹 포인트는 81점이다) 하지만 자넷티 선수의 "평생패널티"는 이번 세계연맹의 회의를 거치며 감면조치 되었고 그는 올해가 끝나면 자신의 50점을 돌려받게 된다.

한편 마르코 자네티 선수는, 자신이 이번 수원 월드컵에서 예선전을 거쳐야 한다면 참가하지 않을것이라도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참가 하기로 결정하였다. 

월드랭킹 12위까지는 월드컵에서 본신 시드를 받는 매우 중요한 자리이며 다음 월드컵까지 몇가지 변동이 예상된다. 예를들어 제프 필리품 선수는 타이픈 타스데미르 선수에게 이기며 1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