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끝난 2012 아지피 마스터스 조별예선전 결과 지난 금요일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김행직 선수에 이어 한국의 강동궁 선수가 본선 20강에 올랐다. 일요일 오후 2시에 벌어진 1조 마지막 경기에서 강동궁 선수는 프랑스의 장-크리스토프 루 선수를 상대로 하이런 13점을 곁들이며 23이닝만에 승리하였다. 경기초반 장-크리스토프 선수의 득점이 심판의 판단미스로 득점으로 인정이 되지 않아 꽤 큰 점수차로 앞서가던 장-크리스토프 선수는 심리적으로 흔들렸다. 강동궁 선수 또한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당황했지만 곧 평상심을 되찾고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옆 테이블에서 동시에 벌어진 조재호 선수와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의 경기에서는 타이푼 선수가 꾸준한 득점력으로 24이닝째 승리를 하며 강동궁 선수와 함께 본선에 진출했다. 조재호 선수는 이번 대회 기간내내 지독한 감기로 정상적이지 못한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뤄야만 해서 주위 사람들은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