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결승경기가 끝난 그 결과 Dallinga/ Frans Bevers팀이 우승컵을 높이 치켜들었다.

우승팀 Dallinga/Frans Bevers (이하 달링가)팀의 리더인 프레드릭 코드롱과 에디 레펜스는 강력한 경쟁팀인 De Heeren / Millers (이하 드 히렌) 팀을 결승을 통해 침몰시키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 하였다.

결승전에서 달링가의 주도권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는 딕 야스퍼스 선수를 상대로 15-10, 15-11, 15-3으로 3세트를 단숨에 끝내며 인상적인 그의 경기력으로 눈에 띄게 압도적인 승리를 하였지만, 팀경기이기에 나머지 3테이블의 경기가 더욱 더 소중했다.

달링가 팀의 장-폴 드 브루인 선수는 프란스 반 쿠이크 선수를 상대로 고전하며 3세트 승을 내주었고, 글렌 호프만 선수는 심각한 두통을 겪는 상태에서 마지막 결승경기를 하였다. 그는 두통에도 불구하고 2세트의 승리를 가져갔으며, "딕 반 우움 선수를 상대로 완전히 집중 하였으나 상대가 정말 강했다"고 말하였다. 또, 에디 레펜스 선수는 2세트의 어드벤티지를 가진 유리한 위치에 있는 에디 멕스 선수와의 경기를 가졌다. 레펜스는 경기 초반에 주도권을 놓치며 멕스 선수에게 15-11, 15-7로 끌려다녔고 세트 점수 0-2에 머물러 뼈아픈 부진으로 멕스에게 승을 넘기는가 하였다. 이후 레펜스 선수는 겨우 페이스를 잡아 15-9, 15-7로 세트점수 2-2로 빠르게 추격하였고 결국에는 스위스의 프로사이클선수 페비앙 켄첼라라의 전력질주처럼 멋진 역전극을 보여 주었다.

이로써 달링가 팀은 승점(PP) 4점을 가져가며 팀에버리지 1.739로 우승을 가져갔고, 드 히렌 팀은 아쉽게도 승점 2점을 가져가며 팀 에버리지 1.629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공동 3위를 가져간 팀으로는 Holland Mineraal 팀과 Pressplate/Machielsen.fa 팀이있다.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 장-폴 드 브루인, 딕 야스퍼스, 에디 멕스 선수는 내년에 새로운 드림팀으로 함께하게 되며 팀당 용병이 2명까지 허용되는 네덜란드 리그와 벨기에 리그에서 활동하게 된다.

반면에 네덜란드와 벨기에 양쪽에서 탑 파이브 선수인 에디 레펜스 선수는 여전히 내년에 몸담을 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