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Q라운드가 진행된 구리월드컵 둘째날에는 3쿠션 강국인 한국과 베트남 선수들의 기량이 돋보였다.

B조에 속한 김행직 선수는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PPQ라운드에서 전체 1위로 PQ라운드에 진출하였다. 한국의 임태수 선수, 벨기에의 EUGENE Vincent 선수와 만난 김행직 선수는 모든 경기를 14이닝만에 끝내며 2승을 거뒀고,  그 결과 2.142의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했다. 임태수 선수는 PPQ라운드 경기 중 가장 높은 하이런 12점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조 2위에 머물러야 했다.

베트남 선수 중 단연 돋보였던 NGUYEN DUY TRUNG 선수는 지난 8월 베트남 국제3쿠션 토너먼트에서 한국의 허정한 선수를 물리친 숨은 실력자이다. NGUYEN DUY TRUNG 선수는 연륜과 경험을 겸비한 황득희 선수와의 경기에서 뒤지고 있음에도 승부에 대한 집념을 놓지 않았다. 무섭게 추격하며 따라잡았고 결국 역전에 성공하며 PQ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황득희 선수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보여준 NGUYEN DUY TRUNG 선수

PPPQ라운드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이며 전체 1위를 차지했던 세미 세이기너 선수는 이번 PPQ라운드에서도 2승을 거두며 무난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PQ라운드 진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행직 KR 2.142

SAYGINER Semih TR 1.875

박광열 KR 1.666

NGUYEN DUY TRUNG VN 1.538

BAYATLI Ahmet TR 1.500

홍진표 KR 1.463

박흥식 KR 1.428

김형곤 KR 1.363

우태하 KR 1.224 

TRUONG QUANG HAO VN 1.200

LUU Hong Van VN 1.071

LE Hoang Mai Phuoc VN 0.869

PQ라운드는 8일 오전 11시 시작되며, 코줌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