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월드컵, 후루가다 월드컵이 13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2015년도 마지막 월드컵이 펼쳐지는 이집트의 후루가다는 일주일 전 쌀쌀한 바람이 맴돌았던 2015 세계 선수권 대회 경기장과는 달리 따스한 햇빛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이다.

특히 이 대회장은 6개의 수영장과 더불어 모든 음식, 음료 그리고 술이 무료로 제공되어 많은 당구인들이 손에 꼽는 베스트 경기장이기도 하다.

많은 당구인들이 사랑하는 후루가다 월드컵에는 2015 월드챔피언 토브욘 블롬달 선수를 시작으로 에디 멕스(벨기에/2015 월드챔피언십 공동 3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룩소르 월드컵,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 로잔 빌리어즈 마스터즈 우승),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호치민 월드컵 우승),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구리 월드컵 우승), 최성원(2014 월드챔피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2014 후루가다 월드컵 우승), 프레드릭 코드롱, 조재호, 황형범 그리고 허정한 선수가 12위권 시드, 그리고 이충복, 롤란드 포톰(벨기에), 후앙 호세 가르시아(콜롬비아) 그리고 이집트의 사메 시돔, 모흐센 포우다 선수가 대륙별 와일드 카드를 받아 32강 본선에 바로 진출된다.

경기 방식은 지난 월드컵 방식과 동일하다. PPPQ 라운드부터 PQ 라운드까지는 3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 총 16명의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며 최종 Q라운드에선 12개 조로 줄어 각 조 1위 12명과 각 조 2위 중 상위 4명 총 16명의 선수가 본선 32강에 이름을 올리게된다. (한국의 김행직 선수가 12위 시드권 선수에 포함되어 있으나 불참하여 Q 라운드에서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선발된다.)

2015년을 마무리할 마지막 월드컵 역시 코줌에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며 첫 경기는 13일 한국 시간 오후 6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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