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빌리어즈 TV 코리아 오픈 셋째날이 여자부 경기와 함께 시작을 알렸다. 

동호인과 선수들간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여자부 경기는 8강까지 진행되었다. 국내랭킹 2위인 이미래 선수는 첫번째 상대로 피아비 선수를 만나 누가 선두랄것도 없이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막바지 이미래 선수가 집중력을 높이며 16강에 진출하였고, 류지원, 이현숙 선수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여자부 준결승 진출자 및 대진

이미래 vs 김세연

박지현 vs 박수향

<여자부 준결승에 진출한 이미래 선수>

남자부 경기는 예상을 뒤엎는 반전과 짜릿한 승부로 많은 관객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세계랭킹 9위 강동궁 선수는 32강에서 홍진표 선수를 만나 21이닝 40:21(에버리지 1.905)로 16강에 올랐고, 이어서 만난 서창훈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8강 진출에 이름을 올렸다. (18이닝 40:24 에버리지 2.222)

국내랭킹 1위 허정한 선수는 임광진 선수를 만나 22이닝에 18:40으로 경기를 끝내고, 이어 맞붙은 엄상필 선수와 16강전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횡단샷이 실패하며 엄상필 선수가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2015 룩소르 월드컵 준우승자 김행직 선수는 전인혁 선수를 상대로 31이닝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안정적으로 16강에 진출하였고, 정연철 선수와 막상막하의 승부를 벌이다 단 1점 차이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하였다. (24이닝 40:39 에버리지 1.667)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8강 진출에 성공한 이승진 선수>

어제에 이어 숨은 고수들의 활약은 대단하였다. 이승진 선수는 32강에 김현우 선수를 만나 14이닝 만에 40:11(에버리지 2.857)로 16강에 올랐으며, 다음 상대 조치연 선수를 22이닝에 40:25으로 꺾으면서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김종원 선수 역시 세계랭킹 7위에 조재호 선수를 만나 12이닝 40:26 에버리지 3.333을 기록하며 당당히 16강에 이름을 올렸으나, 대회기간 동안 좋은 컨디션을 보인 김재근 선수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32이닝 40:32 김재근 선수 승)

김준태 선수는 세계랭킹 13위 이충복 선수를 만나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짧은 옆돌리기를 성공하며 짜릿하게 16강전에 진출하였다. 기세를 몰아 오성욱 선수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마지막 8강 진출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 8강 진출자 명단과 대진표 및 시간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goo.gl/GXyhRP

내일 진행될 남자부 8강 및 여자부 준결승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퍼시스빌딩에서 오전 10시에 펼쳐지며 코줌코리아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