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태릉 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서울 3쿠션 월드컵’ 준결승에서 한국의 김봉철이 그리스의 필립포스 카시도코스타스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봉철과 필립포스의 경기는 김봉철의 선구로 시작됐다. 김봉철은 1점만을 성공시키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필립포스는 3이닝 연속 4득점을 성공시키며 12대 1로 필립포스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에도 김봉철의 공격은 2적구를 조금씩 빗나갔고, 필립포스는 7이닝 하이런 10점을 몰아치며 23대 5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봉철은 3점을 치며 쫓기 시작했으나, 필립포스 역시 3득점을 하며 달아났다.

후반 분위기도 전반과 비슷했다. 많은 관중과 준결승이라는 중압감 때문인지 김봉철의 공격은 번번히이 빗나갔다. 반면 필립포스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40점 고지를 향해 달렸다.

결국 17이닝 33대 16으로 필립포스가 앞선 가운데 필립포스는 남은 7득점을 한 번에 성공시키며 40대 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봉철의 결승 도전은 막을 내렸고, 필립포스는 지난 안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3쿠션 월드컵 복귀 후 약 7개월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18일 오후 5시부터는 준결승 두 번째 경기인 딕 야스퍼스와 에디 맥스의 경기가 열리며 8시부터는 이번 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리는 결승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2018 서울 3쿠션 월드컵’ 경기는 MBC Sports+, 네이버 TV, 빌리어즈 TV,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18 서울 3쿠션 월드컵 준결승 1경기 결과>

김봉철(16.패) VS(17이닝) 필립포스 카시도코스타스(40.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