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2018년 3번째 3쿠션 월드컵 대회가 벨기에 블랑켄베르크에서 시작됐다.

블랑켄베르크 대회 첫날 한국은 차명종, 이재광, 정승일, 조수현이 경기에 나섰으며, 조수현만이 유일하게 예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예선 1라운드에 출전 예정인 한국 선수는 2명이었다. 하지만 덴마크의 오르한 에로굴과, 벨기에의 윌 얀센이 경기에 불참하며 대기자 명단에 있던 정승일과, 조수현이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다.

윌 얀센 대신 출전한 조수현은 같은 조의 에디 윌렘스와 카스텐 위떼를 차례로 꺾으며 2승으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조수현은 2경기 종합 에버리지가 1.363을 기록하며 예선 1라운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차명종, 정승일은 1승 1패, 이재광은 2패를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였다.

벨기에의 세계적인 선수 레이몽드 클루망의 손자인 피터 클루망은 에버리지 1.463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또 다른 손자인 바트 클루망은 1승 1패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팼다. 

또한 한때 세계 탑 랭커였던 피터 디 백커와, 조세프 필리품역시 무난히 2라운드에 진출했으며, 2라운드에 진출한 16명 가운데 벨기에 선수가 12명으로 당구 강국으로써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12일에는 예선 2라운드 경기가 펼쳐지며, 한국 선수로는 강인원, 엄상필, 오성욱 이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