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8월 9일 뉴욕 ‘캐롬카페’에서 열리고 있는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에서 조명우가 6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에 한걸음 다가갔다.

예선 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한 조명우는 본선에서도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본선 리그 2일차 경기에서 조명우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 챔피언 출신인 아드리안 타슈아(프랑스)를 22이닝 만에 35 대 28로 꺾은 뒤, 존 박(미국)과 미구엘 토레스(미국)를 차례로 제치며 3승을 더했다. 조명우는 본선 첫날과 같은 폭발적인 득점점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상대를 제압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조명우와 아드리안 타슈아와가 경기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로써 조명우는 우리나라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전승을 달리고 있으며, 세미 사이그너와 함께 6승으로 A조 1위에 올라 있다.

같은 A조의 오성규는 에릭 권(미국)과, 아드리안 타슈아에게는 승리를 거두며 첫날 3승에 2승을 더해 5연승을 달렸어나, 조지 헤리 페나(콜롬비아)에게 일격을 당하며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C조의 김준태는 본선 첫날 카를로스 마리오 빌리가스에게 1패를 당했으나, 둘째 날 휴고 파티노(미국), 클라우스 피터슨(덴마크), 덴 요한슨(덴마크)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며 5승 1패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김준태는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토브욤 브롬달(스웨덴)에 이어 롤란드 포톰(벨기에)과  제라드 코스티스탄스키(오스트리아)와 함께 동률을 이뤄 2위를 마크 중이다.

본선 2일차 경기에서 김준태는 3연승을 거두며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D조의 서창훈은 정승일과 마이클 강(미국)에게는 승리를 거뒀으나, 복병 레이몬 그루트(네덜란드)에게 일격을 당하며 5승 1패를 기록 중이고, 정승일은 첫날 3연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둘째 날 서창훈,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마커스 도메르(독일)에게 연달아 패하며 3승 3패를 기록했다. 

이 밖에 디펜딩 챔피언 에디 맥스(벨기에)와 디온 네린(덴마크)은 6연승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고, 다니엘 산체스, 사메 시돔(이집트)는 5승 1패를 거두며 서창훈과 함께 D조 공동 1위를 마크하고 있다.

D조의 다니엘 산체스는 5승 1패로 서창훈, 마커스 도메르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 본선 경기는 예선을 통과한 36명의 선수와 본선 시드를 받은 4명의 선수가 10인 1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 뒤 각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본선 3일차에는 빅 메치들이 기다리고 있다. A조에 조명우와 세미 사이그너, B조에 에디 멕스(벨기에)와 디온 넬린(덴마크), C조에 토브욤 브롬달과 롤란드 포톰, D조에 다니엘 산체스와 서창훈의 경기이며,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각 조 1위가 정해질 전망이다.

‘2019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 본선 3일차 경기는 10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되며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