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정중앙 강원도 양구에서 펼쳐지는 2015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오늘 27일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국에 때 이른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도 각 지역의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쉬 빌리아드 선수들은 대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3쿠션 예선전은 3인 1조, 2인 1조로 구성된 70개조의 리그전으로 펼쳐졌다. 조1위 70명, 조2위 26명이 선발돼 128강 시드권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며 128강에 가기위한 예선 리그전은 내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는 국내 종합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쿠션 종목이다. 금년 대회부터 1쿠션 종목은 랭킹을 산정해 향후 해당 종목의 국제대회 파견 시 랭킹을 반영할 예정이다. 좋은 성적을 얻는다면 국제대회의 자동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만큼 해당 선수들에게 중요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조재호, 김행직, 서현민, 황형범 등 3쿠션의 강자인 선수들이 1쿠션 종목에도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쿠션 경기는 내일(28일)시작으로 64강까지 진행된다.

코줌코리아에서는 제3회 국토정중앙배 2015 전국당구선수권대회의 캐롬종목을 생중계 하고 있으며 내일(28일) 첫 경기는 오전 9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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