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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여자 선수권대회 - Tokyo (JPN)

도쿄 카스미가세키 홀에서의 특별한 3쿠션 레슨

등록자 on 2012년 11월 20일

도쿄 카스미가세키 홀에서의 특별한 3쿠션 레슨

© wonjoon
시범경기를 보이는 산체스와 오리에 히다

여자 3쿠션 월드챔피언쉽을 앞두고 도쿄 아카사카 카스미가세키 홀 1층에서는 일본 탑 플레이어 고바야시와 사카이 선수의 더블 3쿠션 레슨(데몬스트레이션)이 열렸다. 일본의 경우, 한국에 비해 당구장이 보편화 되어있지 않고, 대부분의 동호인들은 주로 포켓볼을 즐겨 치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은 캐롬이나 3쿠션 경기 방식과 세부적인 룰에 상당히 생소한 편이라고 통역을 담당한 권용구씨가 전하였다. 이번 이벤트는 여자 3쿠션 대회를 홍보함과 동시에 그 경기 방식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멋진 묘기들과 예술구들을 곁들여 보여주며 캐롬의 대중화를 장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자 기획된 것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고바야시 선수와 사카이 선수는 진행자의 꼼꼼한 해설에 맞추어 침착하고 유쾌하게 기본구인 뒤돌려치기, 빈 쿠션 치기, 끌어치기 등 여러 3쿠션 기술을 차례로 선보이며 3쿠션을 잘 알지 못하는 관중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번 이벤트에는 특별히 2명의 초청선수가 함께 시범을 보였다. 21일(수)부터 열리는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현 여자 3쿠션 세계 챔피언인 오리에 히다 선수와, 스페인에서 이번 대회를 돕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3쿠션계의 귀공자 산체스 선수였다. 남녀 3쿠션계에서 각각 최상의 실력을 지닌 두 선수는 간단한 시범경기를 통해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는데, 특히 오리에 선수는 정확한 힘조절과 탁월한 초이스를 통해 산체스 선수에게 뒤지지 않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현 여자 3쿠션 세계 챔피언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세계 4대천왕으로 유명한 산체스 선수 또한 명성에 걸맞게 어려운 샷들을 멋지게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벤트의 끝자락에는 산체스 선수가 고난이도 키스 샷과 점프 샷을 화려하게 성공시키며 바쁜 직장생활 가운데 호기심을 안고 찾아온 관중들에게 3쿠션의 묘미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오경희, 박수아, 박지현 선수가 세계 여자 3쿠션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선수들과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는 유럽의 정상급 선수들을 맞이하여 어떠한 플레이을 보여줄지 국내 팬들의 기대가 높은 가운데, 이번 여자 3쿠션 월드 챔피언쉽 1일차 예선전은 21일(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시범경기가 열린 카스메가세키 홀에서 진행된다.  코줌코리아는 일본의 3쿠션 붐을 활성화시키고 여자 당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특별히 이번 대회를 모든 회원들에게 생방송으로 중계하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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