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8월 8일 뉴욕 ‘캐롬카페’에서 열리고 있는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에서 우리나라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서창훈(평택), 오성규(충북), 정승일(서울)이 본선 첫날 치러진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출전한 우리나라 남자 선수 모두가 본선에 오른 가운데 치러진 본선 첫날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3경기씩을 소화했다.

조명우는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오동욱(미국), 아드 브레더스(네덜란드), 에릭 권(미국)을 상대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가볍게 꺾고 3승을 거뒀다. 조명우의 3경기 에버리지는 3.387로 현재까지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 중이다.

조명우와 같은 조의 오성규 역시 아드 브레더스를 35 대 22(22이닝)로 꺾은 뒤, 존 박(미국)과, 오동욱(미국)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D조의 서창훈과 정승일도 3연승을 달리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본선 첫날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둔 서창훈

한편 C조의 김준태는 예선에서 한번 만나 승리를 거뒀던 카를로스 마리오 빌리가스(미국)에게 패하며 1패를 안은 뒤, 게하드 코스탄티스키(오스트리아), 이상진(미국)에게 연승을 거두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 밖에 세미 사이그너(터키), 에디 멕스(벨기에), 디온 넬린(덴마크), 롤란드 포톰(벨기에),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등이 3연승을 달리고 있고,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사메 시돔(이집트), 아님 카호퍼(오스트리아) 등은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019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 본선 시드를 받아 참가한 세미 사이그너는 3전 3승을 거두고 있다.

2019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에서 에디 멕스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튼 본선 리그는 40명의 선수가 10인 1개 조로 나뉘어 3일간 조별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2일차 경기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며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