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28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3쿠션 월드컵 16강 경기가 모두 끝났다.

한국 선수들 간의 경기에서 조재호가 김행직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조재호는 초구에 3점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2이닝부터 6이닝까지 단 1점만을 기록했고, 김행직은 2이닝에 8점 3이닝에 4점, 4이닝에 3점을 을 기록하며 7이닝만에 22대 6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 경기를 마쳤다. 후반 들어 조재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8이닝 공타이후 9이닝부터 13이닝까지 5이닝 동안 22점을 더했고, 김행직은 단 4점만을 기록하면서 경기는 28대 27로 조재호가 앞서기 시작했다. 14이닝에 공타로 잠시 숨을 고른 조재호는 15이닝에 5점, 16이닝에 1점, 17이닝에 6점을 더하며 4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반면 김행직은 역전 이후 단 3점만을 더하는데 그쳤고, 결국 17이닝만에 조재호가 40대 3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동궁은 무랏 나시 쵸클루와 경기를 가졌다. 초반 2이닝 연속 공타로 10대 0으로 뒤지며 시작한 강동궁은 5이닝에 6점, 7이닝에 6점, 10이닝에 4점을 기록하며 22대 16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강동궁은 단타만을 4번 기록했고, 쵸클루는 11이닝에 6점, 15이닝에 5점, 17이닝에 7점을 더하며 4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후구였던 강동궁은 1점만을 더하며 강동궁은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조재호 만이 8강에 진출했고, 허정한, 김행직, 강동궁은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 대회 2점대 이상의 에버리지로 무서운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조재호의 8강 경기는 28일 11시(한국시간)부터 MBC Sports+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하실수 있다.

16강 2라운드 결과

세미 세이기너(승) 40 (17이닝) 하비에르 팔라죤(패) 20

무랏 나시 쵸클루(승) 40 (17이닝) 강동궁(패)26

조재호(승) 40 (17이닝) 김행직(패) 30

루피 체넷(승) 40 (23이닝) 응유엔 쿽 응유엔(패) 20

8강 대진표

2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VS 마르코 쟈네티(이탈리아)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VS 응고 딘 나이(베트남)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조재호 VS 루피 체넷(터키)

세미 세이기너(터키) VS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