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7월 7일 포르투갈 포루토 3쿠션 월드컵 16강 제1경기에서 조치연과, 허정한이 8강에 선착했다.

조치연은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8이닝만에 40대 23으로 꺾고 2017 호치민 월드컵 이후 두 번째 월드컵 8강 진출을 달성했다. 

조치연은 후구로 경기를 시작했다. 첫 이닝에 2득점을 한 뒤 3이닝 연속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5이닝에 7득점을 하며 9대 6으로 앞서 나갔고 12이닝에 5득점 하며 24대 1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반면 하비에르 팔라존은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하이런이 3득점에 그쳤고, 공타도 많았다. 결국 후구였던 조치연은 18이닝에 40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8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조치연은 무랏 나시 쵸클루를 15이닝만에 40대 19로 꺾고 8강에 진출한 세계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과 4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갖는다.

허정한은 에디 레펜스(벨기에)와 경기를 가졌다. 

허정한은 후구로 경기를 시작했다. 허정한은 첫 이닝에 공타를 기록하며 출발했으나 2, 3, 4이닝에 4-6-1 득점을 쌓으며 11대 2로 앞섰다. 하지만 허정한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에디 레펜스는 8이닝에 5점, 9이닝에 6점을 더하며 경기를 16대 12로 뒤집었다. 12이닝에 에디 레펜스가 20점 고지에 먼저 오르며 20대 15로 에디 레펜스가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허정한은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허정한은 17이닝에 3득점을 하며 26대 25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진행되는 가운데 20이닝 에디레펜스가 7득점을 올리며 40점 고지까지 3점 만을 남겨 두게 된다.

하지만 허정한은 공수를 적절히 섞어가며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38대 36으로 뒤지던 허정한이 연속 4득점을 올리며 40점 고지에 선착.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허정한은 마르코 쟈네티를 20이닝만에 꺾고 8강에 올라온 세미 세이기너와 8강 경기를 갖는다.

7일 오후 10시(한국시간)부터는 16강 제 2경기가 진행된다. 전날 16강 진출에 성공한 최성원과 최완영은 각각 토브욤 브롬달(스웨덴)과 후안 다비드 가르시아 자파타(스페인)와 8강 진출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2018 포르토 3쿠션 당구 월드컵 16강 제1경기 경기 결과>

프레드릭 쿠드롱(승) 40 VS(15이닝)  19 무랏 나시 쵸클루(패)

하비에르 팔라존(패) 23 VS(18이닝) 40 조치연(승)

허정한(승) 40 VS(25이닝) 38 에디 레펜스(패)

세미 세이기너(승) 40 VS(20이닝) 14 마르코 쟈네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