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11월 14일 태릉 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서울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PQ)에서 이충복, 고상운 등 7명이 예선 마지막 라운드(Q)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 3라운드에 한국은 이충복, 고상운, 조치연, 홍진표 등 총 1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3쿠션 월드컵 첫 출전한 고상운은 예선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예선 3라운드에서 고상운은 글렌 호프만과 디오니시스 트소칸타스를 각각 30대 19, 30대 21로 꺾으며 2승을 거뒀으며, 종합 에버리지 1.621로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예선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충복은 조치연, 모리 유스케와 G조에서 경기를 가졌다. 조치연과의 첫 경기에서는 16이닝만에 30대 19, 모리 유스케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30대 24(22이닝)로 각각 승리하며 2승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으며, 종합 에버리지 1.578로 전체 3위에 올랐다.

그밖에 서현민,(E조), 홍진표(F조), 김재근(M조)도 2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또한 H조의 황형범은 임정완과의 경기에서 30대 16으로 승리를 거둔 뒤, 임정완에게 패한 트렁 퀑 하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31이닝까지 가는 접전끝에 30대 30으로 비겼다. 황형범은 1승 1무를 거뒀으나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K조의 김봉철은 이승진과의 첫 경기에서 12이닝만에 30대 7로 승리를 거뒀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이승진에게 30대 25(19이닝)로 패한 톨가한 키라즈에게 30대 18(19이닝)로 패했다. 이로써 K조의 세 명의 선수가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며 동률을 이뤘으나, 김봉철이 종합 에버리지에서 1.548로 가장 높아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받았다.

반면 최완영, 장대현, 조치연, 임정완, 정영균, 박광열, 이승진, 서창훈, 조건희, 오태준, 이홍기 등 11명의 선수는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 3라운드 전체 1위는 네덜란드의 장 폴 드 브루인이 종합 에버리지 1.935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대회 넷째 날인 15일에는 예선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지며, 한국은 예선 3라운드를 통과한 8명의 선수와 김형곤, 조명우가 출전한다.

‘2018 서울 3쿠션 월드컵’ 예선 마지막 라운드 경기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와 빌리어즈 TV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