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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3C 시청률 대박' 당구, 빅4 스포츠 위협하나

등록자 on 2019년 9월 24일

'서바이벌 3C 시청률 대박' 당구, 빅4 스포츠 위협하나

© [OSEN=곽영래 기자]에디 멕스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강필주 기자] 서바이벌 3쿠션(3C) 마스터스 결승전이 순간 시청률 1% 넘기면서 당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  서울 강서구 넥센 유니버시티서 막을 내린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이하 서바이벌3C)' '터키 황태자' 세미 사이그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이그너는 마지막 3이닝 동안 평균 7점을 치며 3위에서 선두로 올라서는 집중력으로 관중들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야스퍼스(네덜란드) 비롯해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4대천왕' 물론 조재호(서울시청), 김행직(전남), 최성원(부산시체육회), 허정한(경남),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한국 랭커들이 총출동해 당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흥미로운 것은 시청률(AGB닐슨 기준)이었다. 이번 서바이벌 3C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19경기가 생중계 됐고 평균시청률은 0.586%였다. 사이그너, 조재호, 김행직, 에디 멕스(벨기에) 4명이 경쟁한 결승전은 시청률(MBC스포츠 플러스) 1.201% 찍었다

스포츠채널에서 1% 시청률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숫자다.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야구 평균 시청률이 최근 좀처럼 1% 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부 구단 경기는 0.5% 넘기 힘든 상황이다. 최근 가장 인기 높은 손흥민(토트넘출전 경기가 1%대라는 점에서 이번 서바이벌 3C 결승전의 열기를 가늠해 있다.

일부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다른 종목 경기가 취소되면서 반사이익을 누렸다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결승전 시작이  10시를 훌쩍 넘겼고 유튜브와 포털 동시접속자만으로도 3만명을 넘겼다는 점에서 당구 인기를 무시할 없는 상태다. 이는 야구는 물론, 축구, 배구, 농구로 대표되는 국내 4 인기스포츠를 능가하는 인기라 있다.

[OSEN=곽영래 기자]좌측부터 준우승 조재호, 우승 세미 사이그너 3 에디 멕스, 4 김행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단순히 결승전에만 관심이 쏠렸던 것은 아니었다. 예선과 패자부활전 평균 0.408%였던 시청률은 준준결승 0.683으로 상승했고 준결승과 결승전은 0.980이었다. 서서히 상승한 시청률 수치는 그만큼 많은 이들이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져왔다는 방증인 셈이다

이번이 6회째였던 서바이벌 3C 3쿠션 당구계 인기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코줌이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 알려진 '죽방' 또는 '즉석' 등을 공식 대회에 맞게 수정, 보안한 것인데 이미 터키 이스탄불 대회를 통해 유럽 당구팬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대회를 치를수록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실제 올해 치러진 3 대회(인천) 시청률은 평균 0.301, 최고 0.518이었지만 4 대회(서울) 평균 0565, 최고 0.748이었다. 5 대회(이스탄불) 경우 해외에서 개최되면서 시청률이 평균 0.292, 최고 0.539 다소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6 대회서 시청률이 폭발했다.

[OSEN=곽영래 기자]조재호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 /youngrae@osen.co.kr

단순히 서바이벌 3C 아니라 프로당구 PBA 시청률을 봐도 당구 인기는 높다. PBA 지금까지 4차례 대회를 치렀다. SBS스포츠 시청률을 살펴보면 대회(파나소닉오픈) 평균 0.269, 최고 0.481이었다. 2 대회(신한금융투자) 평균 0.201, 최고 0.393이었고 3 대회(웰컴저축은행) 평균 0.173, 최고 0.341, 4 대회(TS샴푸) 평균 0.226, 최고 0.415였다.

인적 물적 인프라는 물론 세계적인 경기력을 갖췄고 서바이벌 3C PBA 시청률 지표를 통해 상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당구 인기는 언제 폭발해도 새롭지 않은 상황이다. 이제 좀더 내실을 다지고 스폰서 유치가 원활해진다면 당구가 국내 4 인기 스포츠 하나로 인정받을 날이 머지 않아 것이란 기대를 하게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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