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7월 13일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3CC 마스터즈 대회에서 이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모리 유스케(일본)가 세계 랭킹 1위 프레드릭 쿠드롱을 꺾었다.

예선 조 별 리그 A조에 속한 모리 유스케는 12일 경기에서 마 민 캄(베트남)에게 31대 20으로 패했었다. 

모리 유스케는 쿠드롱과의 경기에서 초구로 경기를 시작했다. 첫 이닝 초구 배치에서 두 선수는 4득점을 하며 대등하게 시작했다.

전반 10이닝 모리 유스케가 23대 19로 4점 앞선 상황에서 브레이크 타임을 가졌다.

5분간의 휴식이 지난 뒤 11이닝 쿠드롱은 공타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반면 모리 유스케는 7점을 기록하며 30점 고지에 올랐으며 13이닝에도 7득점을 하며 점수를 38대 2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이후 모리 유스케는 17이닝과, 20이닝에 각각 4점, 5점을 더하며 49점(에버리지 2.450)으로 경기를 마감했고, 쿠드롱은 17이닝부터 2-5-4-1점을 더했지만 38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모리 유스케는 세계 랭킹 1위 프레드릭 쿠드롱을 맞아 전혀 기죽지 않는 플레이로 멋진 승리를 이끌었으며, 마 민 캄과 프레드릭 쿠드롱과의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대회 참가자 중세계 랭킹 최상위와, 최하의 경기에서 최하위가 이기는 이변을 낳았고, 반면 이번 대회 가장 공격적인 선수로 꼽히는 프레드릭 쿠드롱은 복병 모리 유스케이게 일격을 당하며 마 민 캄의 경기에서 반드시 높은 에버리지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