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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여자 선수권대회 - Tokyo (JPN)

여자월드챔피언쉽, 그 아름다운 전쟁의 시작

등록자 on 2012년 11월 21일

여자월드챔피언쉽, 그 아름다운 전쟁의 시작

© wonjun
한국의 박지현 선수

 

16강 조별 예선 리그 1일차 경기 결과

21일(수) 오전 11시에 도쿄 카스미가세키 빌딩 1층 홀에서 제 8회 여자 3쿠션 월드챔피언쉽의 예선 첫번째 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지난 10월에 열렸던 주니어 월드챔피언쉽의 룰과 동일하게 총 16명의 선수들이 4개의 조로 나뉘어 리그전 방식의 경기를 치르며, 모든 예선이 끝나면 각 조에서 오직 상위 2명만이 8강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25점 단판경기에 40초 제한, 2번의 시간 연장 가능, 그리고 후구공격규정이 존재하며, 첫째날에는 전체 예선의 3분의 2인 총 16경기(각 조마다 4경기)의 일정이 2시간 간격으로 4개의 테이블에서 이루어졌다.

22일에는 조별 예선 4경기가 11시와 13시에 열리고 오후에는더욱 치열하게 전개되는 8강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21일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A조 

1위 예텐 카리나(네덜란드) - 총 애버리지 0.485, 하이런 6점, 2승(vs 오경희 승, vs 나미코 승)

2위 히다 오리에(일본) - 총 애버리지 0.883, 하이런 6점, 1승 1패(vs 오경희 승, vs 나미코 패)

3위 하야시 나미코(일본) - 총 애버리지 0.859, 하이런 6점, 1승 1패(vs 오리에 승, vs 카리나 패)

4위 오경희(한국) - 총 애버리지 0.359, 하이런 3점, 2패(vs 카리나 패, vs 오리에 패)

- A조는 예텐 카리나가 먼저 2승을 하여 8강 진출이 확정되었고, 남은 한장의 티켓을 두고 나머지 3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이는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히다 오리에와 하야시 나미코에 비해 오경희 선수는 애버리지가 저조하여 1승을 거두더라도 8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남은 경기는 히다 오리에/예텐 카리나 경기와 하야시 나미코/오경희 경기이기에 일본이 자랑하는 두 선수중 누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지 알 수가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B조

1위 클롬펜하워 테레세(네덜란드) - 총 애버리지 0.632, 하이런 4점, 1승 1무(vs 모니크 승, vs 박지현 무)

2위 박지현(한국) - 총 애버리지 0.520, 하이런 3점, 1승 1무(vs 카즈미 승, vs 테레세 무)

3위 히다 카즈미(일본) - 총 애버리지 0.528, 하이런 3점, 1승 1패(vs 모니크 승, vs 박지현 패)

4위 반 하몬드 모니크(네덜란드) - 총 애버리지 0.375, 하이런 4점, 2패(vs 테레세 패, vs 카즈미 패)

- 모니크를 제외하고 세명의 선수 모두 애버리지와 경기 전적이 비슷하여 남은 1경기 승부로 8강 진출자가 가려지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한국의 박지현 선수는 첫 경기에서 일본의 히다 카즈미를 이긴 후 두번째 경기에서 테레세에게 거의 질 뻔한 경기를 후구에서 동점을 만드는 뒷심을 보여주어 8강 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

 

C조

1위 니시모토 유코(일본) - 총 애버리지 0.769, 하이런 5점, 2승(vs 아야카 승, vs 에스터 승)

2위 후쿠모토 아야카(일본) - 총 애버리지 0.696, 하이런 5점, 1승 1패(vs 굴센 승, vs 유코 패)

3위 박 에스터(미국) - 총 애버리지 0.487, 하이런 4점, 1승 1패(vs 굴센 승, vs 유코 패)

4위 데제너 굴센(터키) - 총 애버리지 0.449, 하이런 3점, 2패(vs 아야카 패, vs 에스터 패)

- 전적에서 보듯이 일본의 유코가 가장 먼저 8강을 확정지었고 남은 한 경기 승부로 아야카와 에스더의 8강 진출이 결정될 예정이다.  박 에스더 선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고 이상천 선수의 조카로 알려져 있으며 순수하게 3쿠션 종목에만 집중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D조

1위 박수아(한국) - 총 애버리지 0.694, 하이런 6점, 2승(vs 나츠미 승, vs 엘가 승)

2위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 총 애버리지 0.6026, 하이런 5점, 1승 1패(vs 마리안느 승, vs 박지현 패)

3위 모르텐센 마리안느(덴마크) - 총 애버리지 0.474, 하이런 4점, 1승 1패(vs 엘가 승, vs 나츠미 패)

4위 미터보크 엘가(오스트리아) - 총 애버리지 0.472, 하이런 4점, 2패(vs 마리안느 패, vs 박수아 패)

- 한국의 박수아 선수가 상대들을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먼저 8강 진출이 확정되었고 나츠미와 마리안느 선수는 다음 경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유럽 선수들에 비해 아시아권 선수들이 애버리지가 높고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본의 강세 속에 유럽과 한국의 선수들이 추격하는 판국으로 진행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장미 전쟁이 이어져 이 경기를 코줌의 방송으로 지켜보는 팬들의 관심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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