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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Hurghada (EGY)

한국 선수들의 본격적인 출격

등록자 on 2012년 12월 4일

한국 선수들의 본격적인 출격

© kozoom Photo
이집트 월드컵에 첫 출전한 홍진표 선수

 

이번 이집트 월드컵에는 한국 선수들이 역대 최대인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시드 선수인 김경률, 최성원, 조재호 선수를 비롯하여 그동안 꾸준히 월드컵에 참가해 온 강동궁, 이충복 선수는 여전히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한국 선수들이고, 그동안 종종 월드컵에서 모습을 보여왔던 김재근, 김동훈, 오경희, 김용철 선수도 역시 참가를 했다. 그리고 홍진표 선수와 황형범 선수가 처음으로 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를 하여 파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2회전 이후에 경기를 하기 때문에, 1회전 경기가 열린 일요일에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대회 둘째날인 어제, 김동훈, 김용철 선수가 각각 F조와 H조에서 경기를 하였고, 김동훈 선수가 조 1위로 3라운드에 진출하였다. 김동훈 선수는 첫 경기에서 터키의 무하메드 카부소글루 선수에게 3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더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김동훈 : 1.478, 무하메드 : 1.458)하고도 아쉽게 패하며 3라운드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키즈 비텐즈 선수에게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며 나머지 두 선수에 세트 득실에서 앞서 가까스로 3라운드에 진출하였다. 

한편, H조에서 이집트의 자예드 모하메드 선수와 벨기에의 바트 클르망 선수와 함께 경기를 한 김용철 선수는 김동훈 선수와 정 반대의 상황으로 아쉽게 2라운드 탈락을 하였다. 김용철 선수는 바트 클르망 선수와의 첫 경기에서 0.652의 저조한 에버리지로 패하였으나 두번째 경기를 세트스코어 2:1로 이기며 다른 두 선수들과 승점을 똑같이 나눠가졌다. 하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려 조3위에 그치고 말았다. 

대회 셋째날인 오늘은 3라운드 경기가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한국 선수들의 경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개조에서 한국선수들끼리 함께 배정되어 전체 5명 중에서 최소 2명의 선수는 탈락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우선 홍진표 선수와 김동훈 선수는 피터 클르망 선수와 함께 B조에 배정되었다. 한마디로 B조는 이번 3라운드에서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죽음의 조이다. 또 김재근 선수와 오경희 선수는 터키의 탑 클래스 선수인 무랏 투츌 선수와 함께 J에 속해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김재근 선수와 무랏 투츌 선수의 외나무다리 승부가 예상된다. 황형범 선수는 벨기에의 파스칼 클라우스 선수와 네덜란드의 야크 비넨 선수와 함께 G조에 들어갔다. 황형범 선수의 평소 기량만 제대로 발휘된다면 4라운드 진출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I조에는 세명의 네덜란드 선수가 모두 같은 조에 속하는 좀처럼 보기힘든 상황이 연출되었다. 올해 유럽피안 여자 챔피언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선수가 같은 네덜란드의 휴브 빌코브스키 선수와 리챠드 드 브루인 선수와 함께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3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시작되며, 오늘 경기부터는 라이브 관전을 위해 프리미엄 패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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