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선수들을 제치고 결승까지 올라온 조명우 선수와 정인혁 선수가 결승경기에서 붙었다. 뱅킹으로 초구를 차지한 조명우 선수는 1이닝에 1점을 득점하며 무난한 시작을 하는 듯 보였다. 이어서 큐를 잡은 정인혁 선수는 공타를 갖으며 조명우 선수에게 공격권을 넘겨주었다. 조명우 선수는 공격권을 이어받자마자 7점을 몰아치며 정인혁 선수를 흔들어놨다. 이에 정인혁 선수는 2이닝에서 1점을 득점하며 마음을 다잡고자하였으나, 조명우 선수는 3, 4이닝에 5점과 6점을 연속득점하였고 정인혁 선수는 연이은 공타로 인한 득점난에 허우적 거렸다. 결국 조명우 선수는 경기가 끝나는 11이닝까지 공타는 단 세번 만을 허용하였고, 2.272의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위풍당당하게 반짝이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뒤이어 진행되었던 여자부 결승경기에서는 이신영 선수가 임정숙 선수를 상대로 49이닝 25:15의 점수를 기록하며 제 2회 국토정중앙배 2014 전국당구선수권대회의 여자부 우승자가 되었다.

고등부

1위: 조명우  2위: 정인혁  3위: 장대현, 한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