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 당구 팬들에게 무더운 여름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가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뉴욕의 캐롬 카페에서 열린다.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는 당구 대회 중 가장 화려한 라인 업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스포츠 디렉터 찰리 브라운과 마이클 강부터 살아있는 전설 레이몬드 클르망, 스웨덴 당구 황제 토비욘 블롬달, 터키의 당구 자존심 타이푼 타스데미르, 사대천왕 딕 야스퍼스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김경률 뿐만 아니라 작년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 우승자인 프레드릭 코드롱과 준우승에 빛나는 벨기에의 에디 맥스까지 최강 라인업을 자랑한다.

작년의 대회에서 프레드릭 코드롱은 우승과 함께 대회 베스트 게임(에버러지 3.636), 토탈 베스트 에버러지(2.066)를 모두 거머쥐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또한 쉽게 볼 수 없었던 레이몬드 클르망이 준결승에 오르며 최고의 선수와 압도적인 수준을 뽐내는 대회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특히 올 해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참가 선수 85명 중 36명이 아시아 선수와 유럽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아쉽게도 2년 전에 결승전에서 토비욘 블롬달을 꺾으며 우승했던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와 콜롬비아의 헨리 디아즈가 참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선수 명단

프레드릭 코드롱, 토비욘 블롬달, 딕 야스퍼스, 레이몬드 클르망, 에디 맥스, 김경률, 무랏 나시 쵸클루, 타이푼 타스데미르, 알렉산더 살라자르, 줄리안 토레스, 빈 더 리, 로빈스 모랄레스, 사메흐 시돔, 루이스 아베이가, 유고 파티노, 마이클 강, 줄리안 모랄레스, 해리 페나, 제라드 코스티스탄스키, 제이콥 하크 소렌센, 알렌 리 젠슨, 날래 올슨, 보 구스타프손

명단만 봐도 입이 떡 벌어지는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는 코줌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