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1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김민아와 국내 랭킹 2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16강을 무난히 통과하고 8강에 진출했다.

김민아와 스롱 피아비는 비교적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제클린 페레즈(페루)와 조크 브루어(네덜란드)와 각각 16강 경기를 가졌다.

김민아는 선구로 경기를 시작해 초구에 5득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했고, 20이닝까지 20 대 5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풀어갔다.

페레즈와 큰 점수 차 때문인지 후반 느슨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김민아는 40이닝 마지막 1점을 더하며 30 대 16으로 페레즈를 꺾고 8강에 올랐다.

김민아는 8강에서 여자 3쿠션 세계 랭킹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스롱 피아비는 조크 브루어와의 경기에서 17이닝까지 단 1점에 그치고 있는 브루어를 14 대 1로 앞서나갔고, 28이닝 27 대 11로 크게 앞서 나갔다.

피아비 역시 경기 후반 난조를 보이며 경기가 길어졌고, 결국 40이닝 마지막 1점을 더해 30 대 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스롱 피아비는 8강에서 에스텔라 카르도소(스페인)과 4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민아와 스롱피아비의 8강 경기는 1일 밤 12시에 시작되며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