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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2015 빌리어즈TV 코리아 오픈 - Seoul (KOR)

한국 여자 당구계의 꽃, 이미래 김세연

등록자 on 2015년 4월 27일

한국 여자 당구계의 꽃, 이미래 김세연

© 당구 여왕을 꿈꾸는 이미래 선수

당구 여왕을 꿈꾸는 이미래 선수와 혜성처럼 등장한 김세연 동호인이 맞붙었다. 얼핏 봐도 어려보이는 뽀얀 피부들의 그녀들은 20, 21살 갓 성인이 된 한국 여자 당구계의 꽃들이다.

최근 2015 한밭배 한국여자3쿠션 왕중왕전에서 막강한 선배 선수들을 눌러버리며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 선수는 예선전에서 다소 어려운 경기들이 연속했다. 하지만 특유의 마인드컨트롤과 침착함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생소한 이름의 김세연 동호인은 올해 21살로 당구에 입문한지 약 2년 정도 된 새내기이다. 또래 여자 선수들과는 약간은 다른 투박한 장갑과 걸음거리. 취미로 시작한 당구지만 최근 문화관광부장관기 여자 부분에서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김세연 동호인은 예선전에서 임정숙, 박수아 선수를 끈질기게 따라 붙으며 괴롭혔고 당돌함으로 중무장해 준결승까지 올라왔다.

 

그녀들은 많은 카메라들에 둘러싸인 테이블 앞에 섰고 경기는 시작되었다. 두 선수는 경기 내내 고전했다. 실수가 잦았고 공타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미래 선수는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눈을 감으며 본인에게 집중했다. 한점 한점 득점해나가던 이미래 선수는 마침내 마무리에 성공했고 왕중왕전에 이어 또 한번 결승전에 진출했다. - 34이닝 14:20 이미래 승

이어진 준결승 2번째 경기에서는 박수향 선수가 박지현 선수를 상대로 30이닝 14:20으로 승리했다. 이미래 vs 박수향 선수의 결승전은 28일 오후 2시에 치러진다.

곧 이어지는 남자부 8강은 27일 1시 30분에 시작되며 대진표는 아래와 같다.

엄상필 vs 김행직

김준태 vs 장덕진

이승진 vs 강동궁

임준혁 vs 김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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