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전국대회 64강이 펼쳐진 셋째날, 우승후보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펼쳐졌다. 조재호 선수는 특유의 공격력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최완영 선수에게 역으로 공격 당하며 21이닝 35:25, 10점차로 뒤지며 경기를 마무리 하였다.

강동궁 선수 역시 신예 구민수 선수에게 초반부터 점수를 내주며 힘든 경기를 하였고, 계속해서 뒤쫓아 갔지만 23이닝 35:34로 패하며 구민수 선수의 패기에 당하지 못하였다.

이외에도 이충복, 김형곤 등 128강 시드를 받은 선수들의 32강 탈락하며 충격을 안겨주었다.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인 김경률 선수는 강승용 선수에게 초반 뒤지며 힘을 쓰지 못하다가 12이닝 18:17에서 13이닝 9점 하이런을 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 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19이닝만에 35점에 도달하며 32강에 안착하였다. 결과는 19이닝 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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