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9살의 벨기에 선수 대비 반 하비에르(Davy van Havere, BC Deurne팀)가 AGIPI 경기장에서 홈팀의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를 이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이베르 선수는 오늘 오후 6시에 벌어진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의 경기에서 23이닝만에 40-33으로 이기며 팀에 유일한 승점 2점을 선사했다. 

하비에르 선수는 국제무대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지만 벨기에 내에서는 소리없는 강자로 잘 알려진 선수이다. 얼마전 Hooglede에서 열린 벨기에 컵 대회 결승전에서 강호 에디 멕스 선수를 꺽고 우승하기도 하였다. 하비에르 선수는 오늘 시종일관 자신감에 가득찬 플레이로 코드롱 선수를 압도하며 리드를 해 나갔고, 코드롱 선수의 연속되는 불운과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행진을 이어가 생애 처음으로 코드롱 선수에게 이기는 기쁨을 누렸다. 

사실 하이베르 선수는 BC Deurne팀의 3번 선수이다. 하지만 1번 딕 야스퍼스 선수와 2번 장-폴 드브루인 선수가 각각 다른 팀 소속으로 유럽피안 클럽팀 챔피언에 출전하였기 때문에 팀의 1번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였다. 하지만 팀의 다른 선수들은 경기에 모두 패해 결과적으로 팀은 2-6으로 패하고 말았다. 마지막 준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내일 Andernos팀을 큰 점수차로 이겨야만 하는 부담감이 있다. 하비에르 선수는 내일 롤란드 포톰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