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 월드컵의 둘째날 PPQ라운드에는 한국의 최완영, 정승일, 오성규 선수와 PPPQ라운드에서 진출한 서창훈, 조준혁, 서삼일, 조건휘 선수가 다음 라운드를 향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오늘 첫 모습을 보인 최완영 선수는 두 경기를 14이닝, 22이닝만에 마치며 종합 에버리지 1.666을 기록했고 PPQ라운드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첫째날 PPPQ라운드 전체 1위의 서창훈 선수는 터키의 무랏 첼릭 선수를 상대로 1승을 거두고 두번째 터키의 마놀 미나오글루 선수와는 무승부를 거뒀다. 미나오글루 선수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에버리지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PQ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조준혁, 오성규 선수는 2승을 거두며 PQ라운드에 이름을 올렸고, 서삼일, 조건휘, 정승일 선수는 1승 1패를 거두며 포르토 월드컵을 마무리 했다. 

네덜란드의 베리 반 비어스 선수는 종합 에버리지 1.714로 PPQ라운드 전체 1위를 기록했고, 스페인의 파라코 제임 산체스 선수는 하이런 13점으로 PPQ라운드 최고 하이런을 기록하며 PQ라운드에 올랐다. 이 외에도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토마스 안데르센(덴마크), 데이브 크리스티아니(네덜란드), 카를로스 크레스포(스페인)선수 등도 조 1위를 차지하며 유럽 당구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이런 13점의 파라코 제임 산체스(스페인)

이어지는 내일 PQ라운드에는 한국의 신정주, 임정완, 안지훈, 이영훈, 홍진표, 이승진, 조치연, 박광열, 황형범 선수가 출전하며 한국 시간 오후 7시 첫 경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