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7일 구리시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서창훈(평택, 세계 랭킹 58위), 김준태(경북, 116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23위)이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창훈은 예선 3라운드(PQ 라운드)부터 출전해 최종 예선(Q 라운드)에 올라왔다. 

알프 알멧(터키, 92위)과의 첫 경기에서 서창훈은 하이런 13점을 터트리며 15이닝 만에 40 대 21 알멧에게 완승을 거둔 서창훈은 두 번째 경기에서도 다니엘 산체스에게 40 대 30(20이닝)으로 승리를 거둬 2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창훈은 B조 1위에 올랐고, 에버리지 2.285로 Q 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최근 ‘제8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에서 좋은 기세를 보여주며 월드컵에 참가한 김준태는 카를로스 캄피노(콜롬비아, 274위)와, 롤란드 포톰(벨기에, 20위)에게 승리를 거두며 2승으로 D조 1위에 올랐으며, 최성원은 마우리시오 아귈라(콜롬비아, 111위)와 지난 베겔 월드컵 4강에 오른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46위)를 연달아 꺾으며 A조 1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했다.

이 밖에 베겔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루피 체넷(터키)과 ‘속사포’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베트남의 강자 윙 쿽 윙, 덴마큰의 디온 넬린, 일본의 모리 유스케 등이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고,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호세 후안 가르시아(콜롬비아),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느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랐으나, 2위 그룹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조치연(안산시체육회, 86위), 최완영(충북, 87위), 김동훈(화성, 194위)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아쉬게 탈락했고, 김봉철(안산시체육회, 50위)과 차명종(수원, 653위)은 2패를 기록하며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8일은 10:00부터 본선 32강 조별 리그가 진행된다. 본선 32강에는 Q 라운드에서 올라온 3명의 선수들과, 본선 시드권자 5명을 포함해 총 8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본선에 국내 선수로는  조재호(서울시청, 7위), 김행직(전남, 4위), 허정한(경남, 19위)이 본선 시드를 받아 출전하며,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6위), 홍정표(경기)가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본선부터 참여한다.

본선 1일차에는 32강 경기가 조별 리그로 진행된다. 4인 1개 조로 편성되어 각조 1, 2위 만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019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 본선 경기는 8일 오전 10시부터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 TV, 엠스플 뉴스,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2019 구리 세계 3쿠션 당구대회 본선 조편성>

A조 : 딕 야스퍼스, 안토니오 몬테스, 루피 체넷, 페드로 곤잘레스

B조 : 마르코 자네티, 호세 후안 가르시아, 서창훈, 조명우

C조 : 타이푼 타스데미르, 다니엘 산체스, 토브욘 블롬달, 홍정표

D조 : 세미 사이그너, 모리 유스케, 허정한,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E조 : 에디 멕스, 윙 쿽 윙, 마틴 혼, 더스틴 야스케

F조 : 조재호, 찬 카팍, 김행직, 김준태

G조 : 트란 퀴엣 치엔, 제레미 뷰리, 디온 넬린, 윙 듀이 트렁

H조 : 사메 시돔, 무랏 나시 쵸클루, 최성원, 윙 콩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