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후루가다 월드컵이 일요일(12월 4일)에 개막돼 Sunrise Garden Beach Resort에서 토요일까지 펼쳐진다. 화요일 현재 예선 3라운드가 진행중이다. 이집트 후루가다 월드컵은 특히나 멋진 경기장소와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 열리는 관계로 많은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경기에 참가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이곳에서 12월에 열리는 후루가다 월드컵에는 올해도 세계 탑 클래스 선수들을 비롯하여 총 128명의 선수들이 참가를 했다. 이번 월드컵에는 선수 참가등록이 오픈된 후 불과 1시간만에 모든 엔트리가 꽉 찬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시드 멤버인 김경률, 최성원, 조재호, 이충복 선수를 비롯, 강동궁, 허정한, 김행직, 강인원 등 한국의 간판 스타들이 모두 참가했다. 예선 라운드에서는 올해 13세의 조명우 선수와 김동훈, 오경희, 김용철 선수가 경기를 하게 된다. 

올해 월드컵 우승자인 에디 멕스(터키 트라브죤 월드컵), 다니엘 산체스(포루투칼 마토시노스 월드컵), 토브욘 블롬달(한국 수원 월드컵) 등을 비롯하여 많은 탑 클래스 선수들이 올해의 월드컵 우승자를 차지하기 위해 모였다. '올해의 월드컵 우승자'는 그해 열린 월드컵 대회의 모든 포인트를 합한 성적으로 결정된다. 현재는 블롬달 선수가 19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가 168점, 다니엘 산체스 선수가 148점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에디 멕스, 딕 야스퍼스(작년 월드컵 우승자), 한국의 조재호 선수도 이번 후루가다 월드컵 성적에 따라 올해의 월드컵 우승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