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폐막된 2012 월드 팀 챔피언쉽 대회에서 에디 멕스와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의 벨기에 팀이 결승전에서 독일 팀(마틴 혼, 슈테판 갈라)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벨기에 팀은 8강전에서 베트남 팀(두옹 안 부, 마 슝큥)을, 4강에서 스페인 팀(다니엘 산체스, 하비에르 팔라존)을 차례로 누르고 오랫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팀의 1번인 에디 멕스 선수는 독일팀의 마틴 혼 선수를 세트스코어 2-1로 이기고 있었고, 팀의 2번인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가 독일팀의 2번인 슈테판 갈라 선수를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한편 한국팀은 예선리그에서 작년도 우승팀인 터키A팀을 누르고 조 1위로 본선 8강에 올랐으나 스페인 팀에 아쉽게 패해 8강에 머물고 말았다. 조재호 선수와 최성원 선수는 경기 중반까지 많은 점수차로 뒤지고 있다가, 연속되는 득점으로 대 역전극을 노렸으나 2세트와 4세트에서 각각 마지막 한점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5년 연속 8강 진출로 내셔널 팀 랭킹은 7위에서 4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