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쉴티크하임에서 AGIPI 대회의 열기가 뜨겁던 지난 주말, 네덜란드에서는 정규리그 17라운드가 열렸다. 현재 1위 팀인 TOVV팀은 Landswelvaren을 경기 스코어 8-0으로 이기고 승점 2점을 보태며 1위를 굳건히 했고, 바짝 뒤를 쫒던 2위팀 Dallinga팀은 Snellen Recycling팀에 2-6으로 패하며 1위와의 점수차가 벌어졌다. 

특히 Snellen Recycling팀의 1번 롤란드 포톰 선수는 Dallinga팀의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의 경기에서 2번째 이닝에 14점을 기록하며 3이닝째 21:1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코드롱 선수도 꾸준히 포톰 선수를 따라갔지만 포톰 선수가 먼저 50점에 도달했다. 후구로 마지막 한번의 기회가 남은 코드롱 선수의 남은 점수는 6점. 코드롱 선수는 침착하게 득점을 올리며 무승부를 노렸지만, 마지막 한점을 미스하며 안타깝게 패하며 자신의 생일날 1패를 남겼다. Snellen Recycling팀은 배리 반 비어스 선수와 피터 클르망 선수 역시 각각 장-폴 드브루인, 에디 레펜스 선수를 상대로 50:37 (25이닝), 50:36 (28이닝)으로 이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Dallinga팀은 글렌 호프만 선수만 50:36 (28이닝)으로 해리 반 데 벤 선수를 이기며 경기포인트 2점만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한편, TOVV.nl/MCR팀은 팀의 3,4번 경기인 첫 세션부터 데이브 크리스티아니 선수와 리챠드 비탈리스 선수가 승리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어 벌어진 팀의 1,2번 경기에서도 프란스 반 쿠익 선수와 에디 멕스 선수가 각각 로니 다니엘스 선수와 프란시스 포톰 선수를 각각 50:49, 50:20으로 물리치고 최종 경기포인트 8:0의 완승을 거두었다. TOVV팀의 노장 리챠드 비탈리스 선수는 경기 중 15점 하이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의 강인원 선수가 뛰고 있는 v/d Broek Biljarts/Hanbat팀도 Post Luchtkanalen팀을 맞이하여 8:0으로 완파하며 승점 2점을 올렸다. 강인원 선수는 팀의 1번으로 후브 빌코프스키 선수를 50:32 (41이닝)으로 격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