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에 열린 B조 마지막 예선전에서 박지현 선수는 초반부터 호쾌한 스토록과 파워풀한 기세를 선보이며, 득점력이 저조했던 모니크 선수를 상대로 10여점이상 차이를 벌리며 승부를 거의 확정짓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경기가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박지현 선수는 급격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며 역전의 위기에 봉착하였지만, 다행히 모니크 선수가 승리의 25점까지 고작 1점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겨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25:24, 박지현 승, 경기 애버리지 0.490) .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테레세 선수는 오리에 선수의 어머니인 히다 카즈미 선수를 상대로 25:7이라는 큰 스코어 차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 지었다.(테레세의 예선 마지막 경기 애버리지 : 0.862)

이로써 일본의 히다 모녀는 8강 진출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국의 땅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