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월드챔피언십 둘째 날 다섯 명의 탑 플레이어가 경기를 펼쳤습니다. 세미 세이기너 선수를 상대로 방금 경기를 끝냈는데요. 좋은 경기였죠?

A. 네. 첫 경기에 24이닝은 나쁘지 않은 기록이에요. 더 짧아질 수도 있었는데 경기 막판에 세이기너 선수가 제 컨디션을 찾으면서 다득점과 좋은 수비로 응수했어요. 하지만 결과에 만족합니다.

Q. 6이닝 21점으로 쾌속의 출발을 보였었는데요. 테이블 컨디션에 대해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A. 네 테이블이 길기는 했어요 미끄러짐도 있었고요. 하지만 음..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테이블에 잘 적응해야죠.

Q. 이틀 째에는 테이블 컨디션이 더 좋아져야 하지 않을까요?

A. 그렇죠. 하지만 우리는 지금 미끄러지는 테이블에서 경기하고 있으니 잘 적응해야 하겠죠.

Q.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두 번 따냈었죠? 독일과 3년 전 포르투갈에서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명인데요.

A.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보니까 장담할 수는 없지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경기를 해봐야 알겠죠.

Q. 컨디션은 괜찮죠?

A. 네 물론이죠. 아주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평소처럼 유지하고 있어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세이기너 선수랑 같은 조에 편성되었는데.

A. 네 운이 없는 편이죠. 루이스 아베이가 선수가 포함된 것도 마찬가지고요. 쉽지 않은 상대들이에요. 하지만 첫 경기가 좋게 풀려서 좋습니다. 내일도 잘 해야죠.

Q. 브란덴부르크에서 열렸던 유러피안 챔피언십에서 세이기너 선수랑 경기했었죠? 어떤가요, 세이기너 선수의 경기력이 예전만 하던가요?

A. 제 생각에 그는 충분히 예전처럼 경기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감을 가질 수 있겠죠.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그는 충분히 해낼 수 있을거라 봅니다.

Q. 같은 조의 루이스 아베이가 선수도 만만치 않은 상대인데요.

A. 맞아요. 로테르담에서 열렸던 월드챔피언십에서 3.0을 치면서 절 꺾었었죠. 어떤 상대인지 잘 알고있어요.

Q. 고마워요. 내일 봐요.

A. 감사합니다.